캡콤의 대표 생존호러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2의 디렉터였던 가미야 히데키가 최근작 ‘레지던트 이블 레퀴엠’이 “너무 무섭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VGC와의 인터뷰에서 “농담이 아니다”라며, 공포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비공포 모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미야는 적들의 얼굴이 덜 무섭게 보이도록 종이봉투를 씌우거나, 어두운 공간 대신 더 밝은 조명을 쓰는 식의 방식도 언급했다.가미야는 캡콤 내부 개발자들에게도 같은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게임들은 정말 너무 무섭다”고 말했지만, 개발진은 “그렇게까지 무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정작 만드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든 공포의 강도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언젠가는 이런 점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최근 들어 공포 연출을 더욱 강화해온 흐름과 맞물린다. 캡콤은 앞서 ‘레지던트 이블 7’에 대해서도 “너무 무서울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가미야는 올해 초에도 “퍼즐을 즐기고 싶을 뿐”이라며 캡콤이 ‘덜 무서운 모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다만 가미야의 제안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에 가깝다. 그는 실제로 해당 모드가 도입된다고 확인한 것은 아니며, 캡콤이 이를 검토 중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본래 공포를 핵심 요소로 삼아온 만큼, 이번 발언은 시리즈의 정체성과 접근성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읽힌다.
캡콤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 어센던스(Monster Hunter Wilds: Ascendance)’의 신규 전투 시스템인 ‘부스트 브레이서(Boost Bracer)’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 확장판은 새로운 몬스터와 지역, 전투 옵션을 추가하는 대형 확장 콘텐츠로, 부스트 브레이서는 헌터의 공격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장치로 소개됐다.캡콤은 최근 부스트 브레이서 개요 영상과 대검 중심의 부스트 액션 설명 영상을 공개했다. 아직 모든 무기군의 세부 내용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부스트 브레이서는 무기별로 다른 ‘부스트 드라이버(Boost Driver)’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공격은 게이지를 소모하는 구조로 보이며, 일부 연출은 과거 시리즈의 스위치 스킬을 연상시킨다. 영상에는 해머의 ‘임팩트 크레이터’가 다시 등장하는 장면도 확인됐다.부스트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 ‘부스트 상태’에 들어가며, 이때 방어 성능이 강화되고 일부 콤보가 확장된다. 예를 들어 활은 파워 볼리 콤보 뒤에 폭발성 추가 공격을 붙일 수 있고, 쌍검은 각 공격 뒤에 추가 베기 효과가 더해진다. 차지 액스의 속성 해방 공격도 강화된 형태로 표현됐다. 캡콤은 이 부스트 상태를 특정 동작 중에도 발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대검의 차지, 검과 방패의 돌진 찌르기, 건랜스의 가드 등 여러 행동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번 시스템은 전투에 화려한 연출과 강한 타격감을 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해외 게임 매체 PC 게이머는 이를 두고 캡콤의 또 다른 액션 시리즈인 ‘데빌 메이 크라이’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밸런스와 체감은 직접 플레이해봐야 확인할 수 있다. 과도하게 강력할 경우 난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기존 전투 흐름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공격의 손맛을 키우는 방향이라는 반응이 나온다.‘몬스터 헌터 와일즈: 어센던스’는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캡콤은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을
넥슨이 블리자드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스타크래프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상에는 원작뿐 아니라 후속작을 포함한 관련 권리 전반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넥슨이 해당 IP를 활용한 후속작 제작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번 인수 추진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블리자드를 품은 뒤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MS가 조직 효율화에 나서는 과정에서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스타크래프트 IP의 매각 가능성이 열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실제 매각 범위와 조건, 계약 성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스타크래프트는 한국 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강한 영향력을 유지해온 대표적인 PC 전략 게임이다. 특히 e스포츠와 팬덤 문화의 상징적 작품으로 자리 잡으며, 국내 게임사들 사이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은 IP로 평가돼 왔다. 넥슨이 이 IP 확보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기존 인기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과 콘텐츠를 확장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업계의 관심은 인수 자체뿐 아니라 이후 활용 방식에 쏠리고 있다. 후속작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장르 특성상 개발 방향과 서비스 방식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넥슨과 블리자드 간 협상 진행 상황, 권리 이전 범위,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닌텐도가 2017년작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8 디럭스’에 닌텐도 스위치 2 지원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깜짝 배포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은 스위치 2 화면과 고해상도 TV에서 더 선명하게 표시되고, 로딩 속도도 빨라진다. 여기에 분할 화면 멀티플레이 인원 확대, 카메라 플레이 지원, 추가 경기 모드까지 더해져 기존 작품의 활용도가 크게 넓어졌다.닌텐도 공식 패치 노트에 따르면 스위치 2에서는 한 화면에서 최대 8명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닌텐도 스위치에서 가능한 분할 화면 인원보다 두 배 늘어난 수치다. 8인 플레이를 하려면 최소 1개의 조이콘 2 또는 닌텐도 스위치 2 프로 컨트롤러가 필요하며, 나머지 컨트롤러는 기존 스위치용 조이콘이나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를 연결할 수 있다. 닌텐도는 이번 업데이트로 스위치 2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하는 CameraPlay도 지원한다고 밝혔다.게임성 측면의 변화도 있다. 닌텐도는 레이스 중 플레이어 속도를 코인 1개를 획득했을 때와 같은 수준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부스터 코스 패스’를 보유한 이용자는 ‘VS Race’ 규칙 설정에서 ‘96 Races’ 내구전 모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모드는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본편의 48개 코스와 추가 콘텐츠 48개 코스를 모두 포함한 96개 코스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마리오 카트 8 디럭스’는 원래 2017년 4월, 닌텐도 스위치 출시 한 달 뒤 발매됐다. 2014년 Wii U용으로 나온 ‘마리오 카트 8’을 기반으로 한 확장판 성격의 작품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위치 2 출시 이후에도 기존 인기 타이틀에 대한 닌텐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id Software의 전 제작자 앤드루 윌리스가 게임 ‘둠: 더 다크 에이지스’ 확장판 ‘리벨레이션스(Revelations)’ 개발 과정에서 시리즈 역사상 가장 심한 크런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 막바지 두 달 동안 하루 최소 12시간씩 일했고, 일부 날에는 17시간까지 근무했다고 말했다. 윌리스는 “아들을 하루 종일 보지 못한 날도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잔혹했다”고 표현했다.윌리스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확장판의 상당 부분이 불과 3~4개월 만에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본편 ‘둠: 더 다크 에이지스’가 약 20시간 분량으로 5년에 걸쳐 개발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짧은 일정이다. 그는 개발 중 새로운 요소가 계속 추가되는 기능 확장(feature creep)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장시간 노동이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강제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주어진 일정과 작업량이 사실상 크런치를 유도한 셈이라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확장판 출시 직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 상황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윌리스는 리벨레이션스 팀이 출시 전날 해고 소식을 들었다고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당시 여러 스튜디오를 포함해 총 1,600명의 감원을 발표했으며, id Software도 그 영향권에 있었다. 윌리스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결과물을 내놓았는데 곧바로 해고됐다”며 허탈감을 드러냈다.한편 ‘둠: 더 다크 에이지스’의 판매량은 2020년작 ‘둠 이터널’보다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게임이 출시 첫날부터 게임패스에 포함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id Software의 휴고 마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감원 이후에도 스튜디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전략 게임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Star Wars: Zero Company)’가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결의 서사를 앞세워 관심을 끌고 있다. 외신 폴리곤은 이 작품이 단순한 제다이·시스 대결이 아니라, 전쟁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려는 용병단의 현실을 그리며 드라마 ‘안도르’가 보여준 보다 현실적인 스타워즈의 감각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가했다.‘제로 컴퍼니’는 클론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용병단 리더 ‘호크스(Hawks)’가 의뢰를 받아 분리주의자 교단과 그들이 퍼뜨리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만 작품의 중심은 거대한 악당과 영웅의 대결보다,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한 일을 떠맡아야 하는 팀의 사정에 맞춰져 있다. 폴리곤은 이들이 하츠(Hutts)에게 빚을 갚기 위해 궂은일을 떠맡고, 본거지에서는 전투보다 생활비와 수입 문제를 두고 대화하는 장면이 더 자주 등장한다고 전했다.이 같은 설정은 스타워즈를 ‘우주 오페라’가 아닌 생계형 군상극처럼 보이게 만든다. 폴리곤은 ‘카우보이 비밥’처럼 불규칙한 수입에 흔들리는 팀의 일상에서 인간적인 매력이 살아난다고 짚었다. 또 거대한 전쟁의 이면에는 이름 없는 민간인과 주변부 인물들의 삶이 있다는 점에서, 정치와 계급의 현실을 비춘 ‘안도르’와도 닮았다고 봤다.게임성 측면에서도 ‘제로 컴퍼니’는 엑스컴(XCOM) 계열의 긴장감 있는 전술 시스템을 스타워즈 세계관에 맞게 옮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폴리곤은 이 작품이 광선검 전투나 영웅 서사에 익숙한 팬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스타워즈 세계를 더 넓게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전쟁은 제다이와 악의 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주변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이들의 삶까지 포함한다는 것이다.폴리곤은 아직 작품의 전체 분량이나 최종 완성도를 단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전제하면서도, 현재까지는 ‘스타워즈’에서 보기 드문 생활감과 경제적 현실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고 전했다. 거대한 우주 전쟁 속에서도 결국 남는 것은 “오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6)’ 유출 사태와 관련해 테이크투 인터랙티브가 수사를 이어가며 법원에 새 소환장 신청서를 봉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개될 경우 유출자들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알릴 수 있어 증거 인멸이나 신원 은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다. 다만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실제 소환장도 아직 발부되지 않았다.미국 게임 매체 PC게이머에 따르면 테이크투는 최근 디스코드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유출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데 이어, X와 유튜브에도 유사한 소환장을 신청했다. 초기 요청은 특정 사용자와 서버에 대한 정보 범위가 넓었지만, 지난 8월 28일 제출된 새 신청서는 보다 좁혀진 형태였다. 테이크투는 이 문서에서 추가로 확인한 디스코드 사용자 1명과 기존에 특정한 사용자 1명에 대한 추가 식별 정보, 그리고 이전 소환장에서 언급한 커뮤니티 서버들에 대한 더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했다.테이크투는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번 수사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며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신청서에는 “기존 요청과는 다른,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당 문서가 공개되면 수사 대상자들이 테이크투가 어떤 정보를 확보했는지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관련 증거를 삭제하거나 숨길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이번 조치는 GTA 6 관련 대규모 유출이 발생한 뒤 이어진 후속 대응의 하나다. 테이크투는 유출이 시작된 직후부터 디스코드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내부 조사 자료를 요구했고, 이후 X와 유튜브로도 범위를 넓혔다. 같은 날 구글을 상대로 한 DMCA 소환장 신청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크투는 당시에도 상황이 “새 정보가 나올 때마다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스튜디오의 액션 RPG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가 당초 예정됐던 올해 10월 정식 버전(1.0) 출시를 미루고, 2027년 3월 출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는 스팀 공지를 통해 “작은 팀인 만큼 타협하지 않는 기준을 지키고 있다”며 “아직 완성도가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대신 오는 12월 오픈 베타를 먼저 진행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비공개·공개 테스트를 이어가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문 스튜디오는 이번 연기 이유로 성능 개선과 클래스 시스템 정비, 전반적인 게임 완성도 향상을 들었다. 스튜디오 대표 토마스 말러도 별도 영상 메시지에서 같은 취지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공지와 영상 어디에서도 ‘그랜드 테프트 오토 6’는 언급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대형 기대작의 출시 시점을 피해 일정을 조정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이번 연기에 그 영향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는 2024년 4월 스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뒤 2년 넘게 업데이트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이용자 리뷰는 약 6만5000건에 이르고, 판매량은 100만 장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말러는 앞서 정식 출시 이후 게임 가격이 현재 40달러에서 60달러로 오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미국 게임 개발사 너티독이 차기작 ‘인터갤럭틱: 더 헤러틱 프로핏(Intergalactic: The Heretic Prophet)’의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너티독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매우 야심 찬” 시네마틱 촬영이 끝났다고 밝히며, “때가 되면” 작품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다만 출시 일정이나 구체적인 게임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소식은 2024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에서 작품이 처음 공개된 뒤 약 2년 만에 나온 사실상 첫 의미 있는 업데이트다. 당시 너티독은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새 프로젝트를 예고했지만, 이후 별다른 후속 정보는 없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주인공 조던 A. 먼 역을 맡은 배우 타티 가브리엘이 모션캡처 수트를 입고 소품 총을 든 모습이 담겼다.너티독의 발표는 오는 3일 오전 8시(미국 중부시간) 예정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앞두고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 ‘인터갤럭틱’이 공개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니는 이번 쇼케이스의 중심 콘텐츠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전’ 관련 소식을 예고한 상태다.업계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신작의 완성 단계 진입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개발이 계속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너티독은 ‘언차티드’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스튜디오로, 이번 작품은 PS5 세대에서 선보이는 첫 완전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소니가 디지털 게임 구매자가 실제로 게임을 ‘소유’한다고 믿을 리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에 대한 답변서에서 소니 측은 자사 고지 문구가 충분히 명확하며, 합리적인 소비자라면 디지털 게임을 소유권이 아닌 이용권으로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소송은 디지털 스토어가 상품을 판매할 때 실제 제품이 아니라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것임을 ‘명확하고 눈에 띄게’ 안내해야 한다는 캘리포니아 법을 소니가 위반했다는 취지로 제기됐다. 원고 측은 소니의 안내가 약관과 라이선스 계약서 깊숙한 곳에 묻혀 있어 소비자가 구매의 성격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소니는 8월 21일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용약관과 소프트웨어 제품 라이선스 계약(SPLA)에 이미 “소프트웨어는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라이선스가 부여된다”는 점이 분명히 적혀 있다고 반박했다. 소니 측은 “디지털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자가 디지털 게임의 ‘소유권’을 얻는다고 믿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적었다.소니는 더 나아가 디지털 게임을 실제로 소유하는 구조라면 같은 게임이 여러 사람에게 연속적으로 판매될 수 없을 것이라는 논리도 폈다. 답변서에는 한 사용자가 먼저 게임을 샀다면 다른 사용자가 같은 게임을 나중에 구매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예시가 담겼다. 사실상 디지털 콘텐츠의 복제 가능성을 들어, 구매가 곧 소유를 뜻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이번 분쟁은 물리 매체 중심이던 콘솔 게임 유통이 디지털 다운로드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디지털 게임은 계정과 플랫폼 정책에 따라 접근 권한이 좌우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반적인 ‘구매’와 비슷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 법적 해석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소니는 또 자사 약관에 집단소송 금지와 개별 중재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도 주장하며, 이번 사건을 법원 심리 대신 중재로 넘기려 하고 있다. 다만 해당 조항의 효력은 법원이 판단하게 된다.
CD 프로젝트가 신작 ‘더 위쳐 4’는 PC와 콘솔에서 이미 구동되고 있으며, 출시 목표 플랫폼 모두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과거 ‘사이버펑크 2077’ 출시 당시 겪었던 최적화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특정 플랫폼에서 문제가 생기면 개발을 멈추고 먼저 수정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발언은 CD 프로젝트 공동 최고경영자 미하우 노바코프스키가 게임 전문 매체 게임 디벨로퍼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그는 ‘사이버펑크 2077’ 개발 당시 PC를 우선 플랫폼으로 삼아 영화 같은 연출과 기술적 한계를 밀어붙이려 했고, 그 과정에서 콘솔 버전 대응이 충분히 따라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현재 세대 콘솔 수준으로 낮추는 작업이 큰 어려움이 아닐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도 있었다고 했다.노바코프스키는 또 ‘더 위쳐 3’의 성공 과정에서 운이 따랐던 부분이 있었고, 그 경험이 ‘사이버펑크 2077’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 초반 PC에서도 각종 버그가 많았고, 플레이스테이션 4 버전은 심각한 성능 문제로 소니가 한때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복귀했지만, 당시에도 주의 안내가 붙어 있었다.CD 프로젝트는 이런 전례를 의식해 ‘더 위쳐 4’에서는 개발 초기부터 플랫폼 간 완성도를 맞추는 데 더 신경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바코프스키는 과거에는 일정상 일부 항목을 나중에 따라잡는 방식도 썼지만, 지금은 하나의 플랫폼에서라도 기술적 문제가 생기면 그 지점에서 멈춰 해결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 게임을 실행하면 PC,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에서 모두 구동된다고 설명했다.다만 ‘더 위쳐 4’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현재 이 작품의 출시 시점을 2028년으로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26이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한정판 굿즈를 받으려는 관람객이 몰리며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행사장에는 수만 명이 몰렸고, 일부 줄은 조기 종료됐으며 결국 주최 측은 핀 랠리 이벤트를 취소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도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행사는 포켓몬 TCG 대회와 신작 체험, 팬 이벤트 등을 내세운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핀 랠리’가 혼잡의 중심이 됐다. 참가자들은 모스콘 센터 곳곳의 12개 부스에서 한정 핀을 수집할 수 있었지만, SFGATE 보도에 따르면 하루 배포 수량은 8,000개 수준이었던 반면 예상 참가자는 약 5만 명에 달했다. 첫날인 29일에는 오전 11시쯤 절반가량의 핀 부스가 이미 문을 닫았고, 둘째 날인 30일에는 이른 새벽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며 인파가 거리까지 번졌다고 전해졌다.Polygon에 따르면 소방당국 직원들은 현장을 살펴본 뒤 주최 측에 안전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 다만 소방당국은 온라인에서 퍼진 주장과 달리, 행사 운영진에게 핀 랠리 중단을 강제로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주최 측이 지역 소방 관계자와 협의한 뒤 자체적으로 핀 배포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토요일 저녁 참가자들에게 일요일 핀 랠리를 취소한다고 공지했다.행사 운영을 둘러싼 불만도 잇따랐다. 일부 참가자들은 대기줄 관리가 미흡했고, 휠체어 이용자나 장애가 있는 관람객을 위한 안내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참가자는 SNS에 “ADA(장애인 접근성) 대응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적었고, 다른 참가자들은 엘리베이터 이용이 거절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장에서 어떤 접근성 안내가 제공됐는지, 실제로 어느 수준의 지원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행사장 혼잡은 포켓몬 관련 상품 품귀 현상과도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러 유통 채널에서 포켓몬 상품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한정 굿즈를 직접 확보하려는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