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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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크림슨 데저트, 무료 업데이트 속도 늦추고 유료 DLC 준비


펄어비스가 액션 RPG ‘크림슨 데저트(Crimson Desert)’의 무료 업데이트 속도를 늦추고, 첫 대형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 개발에 개발 역량을 집중한다. 다만 기존처럼 업데이트 자체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는 업데이트의 규모와 빈도, 속도가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전문 매체 IGN이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전한 인터뷰에서 펄어비스의 윌 파워스 마케팅·홍보 디렉터는 “여전히 업데이트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 시점 이후에는 업데이트의 범위와 규모, 속도가 지금처럼 일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기적인 업데이트에 투입하던 개발 자원을 앞으로 나올 DLC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림슨 데저트는 출시 이후 스토리 개편을 포함해 여러 차례 무료 업데이트를 받아왔다. 작은 생물 추가, 신규 무기와 상자 종류, 난이도 옵션, 새로운 동물 탈것, 인벤토리 관리 개선, 펫 보관 기능, 보스 재대결, 전설 생물 추가 등 콘텐츠와 시스템이 꾸준히 확장됐다. 게임이 이미 방대한 분량과 복잡한 시스템을 갖춘 상태에서 추가 요소가 계속 더해진 셈이다.


이번 조정은 이런 누적된 업데이트 흐름을 정리하고, 유료 DLC 출시를 위한 개발 체계를 재편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파워스 디렉터는 DLC가 올해 4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일은 확인되지 않았다.


크림슨 데저트는 기본 플레이만으로도 완료까지 약 250시간이 걸리는 대형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펄어비스가 무료 업데이트보다 DLC 개발에 무게를 옮기면서, 향후 콘텐츠 확장 방향이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쏠린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