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다음 주 ‘다이렉트’ 2회 예고…젤다 40주년 행사도 별도 진행

닌텐도가 다음 주 두 차례의 온라인 발표 행사 ‘닌텐도 다이렉트’를 연다고 밝혔다. 하나는 차세대 콘솔 스위치 2용 게임을 포함한 일반 소개 행사이고, 다른 하나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방송이다. 두 행사는 각각 9월 8일과 9일에 열리며, 모두 닌텐도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일정은 닌텐도 앱 ‘닌텐도 투데이’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젤다 특별 방송은 9월 8일 오전 7시(미 서부시간·동부시간 기준 10시)에 시작해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날인 9월 9일 같은 시간에 일반 다이렉트가 열리며, 방송 시간은 약 45분으로 예고됐다.
업계와 팬들의 관심은 두 행사에서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에 쏠리고 있다. 특히 젤다 특별 방송에서는 스위치 2용 ‘젤다의 전설: 오카리나 오브 타임’ 리메이크가 주요 발표로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닌텐도는 해당 작품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고, 실제 공개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 실사 영화 ‘젤다의 전설’의 새 정보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영화는 2026년 4월 30일 개봉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까지는 일부 스틸컷과 촬영 현장 사진, 캐스팅 소식 정도만 공개됐다. 시리즈 40주년을 맞아 예고편이나 티저가 처음 공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차기 본편 신작에 대한 발표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전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나온 지 아직 3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닌텐도는 과거에도 비교적 이른 시점에 후속작을 예고한 사례가 있어, 이번 행사에서 어떤 형태로든 향후 시리즈 방향이 언급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닌텐도가 젤다 40주년을 별도 행사로 마련한 것은 시리즈의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닌텐도가 젤다의 기념일을 비교적 조용히 넘기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일반 다이렉트와 분리해 특별 방송을 편성했다. 다만 행사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실제 발표 범위는 방송 당일 확인될 예정이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