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MGM 스튜디오, 카리나 워커 YA 총괄로 선임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글로벌 TV 부문 수장 피터 프리들랜더 체제 아래 카리나 워커를 YA(청소년·청년층) 부문 총괄로 선임했다고 2026년 8월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커는 9.5년간 아마존에서 드라마와 국제 콘텐츠를 거쳐 YA 분야를 맡아온 인물로, 최근 프라임 비디오의 YA 작품 개발을 이끌어왔다.
프리들랜더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워커가 ‘Off Campus’와 ‘Every Year After’ 등 최근 YA 성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가오는 대형 BookTok IP와 목소리 있는 인재들을 고려할 때 카리나는 이 업계를 선도하는 영역을 이끌 완벽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워커는 지난 6월 중순 YA 및 코미디 연속 시리즈 총괄이던 알렉스 와인버거가 회사를 떠난 뒤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게 됐다. 해당 직책은 2024년 신설된 바 있다. 이후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프라임 비디오는 YA를 핵심 분야로 두고 있다.
워커는 2021년 아마존으로 복귀해 드라마 개발 수석 임원으로 ‘Mr. and Mrs. Smith’, ‘Young Sherlock’과 함께 ‘Off Campus’, ‘Every Year After’ 등을 담당했다. 그는 2013년 아마존 스튜디오에 처음 합류해 ‘The Marvelous Mrs. Maisel’, ‘Goliath’ 등을 맡았고, 이후 프라임 비디오 인터내셔널 출범에도 참여해 인도, 일본,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 등지의 현지 언어 콘텐츠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애플TV로 옮겨 ‘Masters of Air’, ‘Shantaram’, ‘Monarch’ 등에 참여했다.
이번 인사는 넷플릭스 출신 앤디 와일이 코미디 총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프리들랜더는 이번 인사로 카라 스미스(드라마), 블레어 페터(월드빌딩), 카리나 워커(YA), 앤디 와일(코미디), 제니 레비(논픽션), 멜리사 울프(애니메이션)로 구성된 창작 리더십 팀 구성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