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리빌레이션, 2027년 4월 8일 출시 확정…실물판은 인터넷 연결 필요
스퀘어 에닉스가 ‘파이널 판타지 7 리빌레이션(Final Fantasy 7 Revelation)’의 출시일을 2027년 4월 8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새 트레일러를 통해 오픈월드형 게임플레이와 와타이 지역, 시드와 빈센트를 포함한 주요 캐릭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 후속 스토리 DLC와 실물 패키지 구성, 다양한 에디션 정보도 함께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플레이스테이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파이널 판타지 14 팬 페스트 현장에서 나왔다. 스퀘어 에닉스는 리메이크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리빌레이션이 전작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출시일인 2020년 4월 10일로부터 거의 정확히 7년 뒤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하이윈드를 활용한 이동 장면과 함께, 와타이 지역에서 유피가 그래플 건을 사용하는 모습 등 새로운 탐험 요소도 확인됐다. 플레이어가 오픈월드에서 클라우드에만 고정되지 않고 주인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일부 사이드 퀘스트 전개가 달라진다는 점도 소개됐다.
실물판과 디지털판 구성도 구체화됐다. 스퀘어 에닉스는 리빌레이션의 일반 실물판이 1장의 디스크로 제공되지만, 추가 게임 데이터를 내려받기 위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의 실물판은 게임 키 카드 방식으로 출시된다. 이는 리메이크와 리버스가 멀티 디스크 실물판으로 발매됐던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다만 디지털 코드만 제공하는 방식보다는 실물 소장 가치를 남겼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가격과 구성도 여러 종류로 나뉜다. 일반판은 69.99달러이며, 일부 판매처에서는 매직: 더 개더링 카드가, 아마존에서는 접이식 포스터가 제공된다. 99.99달러의 디럭스 실물판에는 미니 사운드트랙, 아트북, 스틸북 케이스가 포함된다. 같은 가격의 디지털 프리미엄 에디션은 스토리 확장 패스와 24시간 얼리 액세스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플러스 에디션은 여기에 디지털 사운드트랙, 아트북, 일부 게임 내 아이템이 추가된다. 84.99달러의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시리즈 트릴로지 에디션’은 디지털 예약 구매 시 리메이크와 리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비싼 상품은 349.99달러의 피지컬 컬렉터스 에디션이다. 스퀘어 에닉스 스토어 전용으로 판매되는 이 버전에는 디럭스 에디션 구성과 스토리 확장 패스, 추가 게임 내 아이템이 포함되며, 클라우드·잭스·세피로스가 등을 맞댄 프리미엄 피규어가 핵심 구성품이다.
스토리 DLC도 공식 확인됐다. 스퀘어 에닉스는 ‘스토리 확장 패스’를 통해 두 개의 서사 중심 추가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팀 페이지에 따르면 첫 번째 DLC는 ‘세피로스’로, 2027년 겨울부터 2028년 봄 사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 DLC는 ‘빈센트 & 더 터크스’로, 역시 비슷한 시기의 출시 창이 제시됐다. 이 확장 패스는 별도 구매가 가능하며,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플러스 에디션에도 포함된다. 해당 정보는 앞서 외부 데이터베이스 도구를 통해 유출된 바 있으며, 나오키 하마구치 디렉터는 이전부터 수요가 충분하다면 3편에도 DLC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