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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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인터랙티브, AI 작가 논란 뒤에도 커뮤니케이션 전략 유지

세이버 인터랙티브가 AI 작가 논란 이후에도 별도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 윌리츠 세이버 인터랙티브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최근 인터뷰에서 회사가 공개 발언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앞서 매튜 카크 최고경영자(CEO)는 한 작가가 ChatGPT로 대체됐다고 주장한 뒤, “AI로 그를 대체했어도 기뻤을 것”이라고 말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의 중심에는 게임 ‘라이드셰어 시뮬레이터(Rideshare Stimulator)’가 있다. 이 작품은 AI 활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불거졌고, 카크 CEO는 이후 해당 작가 스텔라 사코에게 사과했다. 다만 그는 대중의 비판을 두고 “디지털 생태계는 분노와 표면적인 해석으로 굴러간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윌리츠는 PC 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직설적인 대응에 대해 “가끔은 우리가 너무 솔직하게 말한다”고 언급했지만, 최근 논란이 내부적으로 반성을 불러왔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세이버 인터랙티브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았지만 결국 게임으로 평가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한 뒤 판단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윌리츠는 별도의 유로게이머 인터뷰에서는 현재 스튜디오의 자신감이 높아 “어떤 IP도 가져올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세이버 인터랙티브는 ‘라이드셰어 시뮬레이터’ 스팀 페이지에 AI 사용 고지 문구를 뒤늦게 추가했다. 이 문구는 게임이 7월 30일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한 뒤 한동안 빠져 있었으며, 카크 CEO는 최종 확정 후 고지하겠다고 밝혔었다. 세이버 인터랙티브는 현재 ‘투록 오리진스(Turok Origins)’, ‘클라이브 바커의 헬레이저: 리바이벌(Clive Barker’s Hellraiser: Revival)’,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 3’ 등 여러 신작을 개발 중이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