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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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애플페이 티머니 충전 지원…아이폰 이용자 선택지 확대


네이버페이가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수단으로 추가된다.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페이까지 연동되면서 국내 양대 간편결제가 모두 애플페이 티머니와 연결되게 됐다. 아이폰 이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네이버페이를 선택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고, 잔액이 일정 금액 아래로 내려가면 자동충전도 이용할 수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머니는 모바일티머니 앱에 네이버페이 충전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적용은 오는 1일 iOS에서 먼저 시작되며, 안드로이드는 추후 연동될 예정이다. 이번 기능이 열리면 아이폰 이용자는 네이버페이 머니를 활용해 애플페이 티머니 교통카드 잔액을 채울 수 있다. 애플워치와 아이폰의 애플 월렛에 등록한 티머니 교통카드도 같은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애플페이는 지난 2025년 7월 티머니와 연동해 국내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계좌이체와 신용·체크카드, 티머니 마일리지 등이 충전 수단으로 제공됐다. 이후 카카오페이가 간편결제 가운데 처음으로 추가됐고, 이번에 네이버페이까지 합류하면서 충전 편의성이 더 넓어지게 됐다.


국내에서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를 통해서만 일반 결제가 가능해 이용 제약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만 애플페이 티머니는 현대카드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서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 네이버페이 연동으로 아이폰 이용자는 별도 카드 없이도 간편결제 잔액을 활용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는 자체적으로도 이즐과 연계한 ‘네이버페이 교통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가 네이버페이 앱에서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네이버페이 머니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동으로 네이버페이의 교통카드 서비스는 모바일티머니 앱까지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대중교통처럼 자주 쓰는 서비스에서 충전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애플페이 티머니 이용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