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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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로드리고, 여성 지원 축제 ‘데이지 체인 필즈’ 개최…10개 단체에 1,000만달러 기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여성 중심 음악 축제 ‘데이지 체인 필즈(Daisy Chain Fields)’를 열고, 수익과 후원금을 통해 총 1,000만달러를 여성 관련 비영리단체들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로드리고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행사에서 “데이지 체인 필즈는 우리가 함께 모여 서로를 지지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15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그레이트 파크에서 열린다. 로드리고는 행사에 앞서 10개 비영리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기부 계획을 공개했다. 기부금은 Baby2Baby, Black Mamas Matter Alliance, Center for Reproductive Rights, FreeFrom, Jhpiego, 존스홉킨스대 원주민 보건센터, National Domestic Workers Alliance, National Institute for Reproductive Health, National Women’s Law Center, Planned Parenthood 등에 나뉘어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로드리고를 비롯해 Bikini Kill, Chappell Roan, Devon Again, Die Spitz, Doechii, Eli, Garbage, Mitski, Not For Radio, Quiet Light, Rachel Chinouriri, Santigold, The Breeders 등이 무대에 오른다. Karen O, Sarah McLachlan, Stevie Nicks도 특별 অতিথ으로 참여한다. 출연진은 모두 무보수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는 무대 위 공연뿐 아니라 현장 운영 전반에서도 여성의 참여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주최 측은 사진과 영상 촬영 인력에서도 여성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을 추진했으며, 트랜스젠더·논바이너리·성별 비순응 정체성을 가진 이들도 포함하는 포괄적 취지를 내세웠다. 다만 모든 촬영 인력을 여성으로만 제한하는 방식은 아니며, 행사 측은 배제보다 포용을 우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상은 영화·음악 산업에서 여성과 성소수자 인력의 참여 확대를 강조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특히 촬영과 영상 분야는 여전히 남성 비중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로드리고의 이번 축제는 공연 라인업과 기부, 현장 운영 방식을 함께 묶어 여성 지원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운 사례로 평가된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