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METABRIEF — Insights. Connection. Innovation.
연예

김수현 측, 미도 광고계약금 반환 소송 1심 승소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시계 브랜드 미도가 제기한 5억7000만원대 광고계약금 반환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13부는 27일 미도가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낸 계약금 반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미도가 남은 계약 기간에 해당한다며 돌려달라고 요구한 금액은 반환 의무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번 소송은 미도가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한 뒤 제기됐다. 미도는 2020년 김수현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뒤 계약을 갱신해 왔고, 2024년 11월에는 모델료 9억원을 지급하며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이후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자 계약을 종료하고,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약 5억7000만원을 돌려달라고 청구했다. 미도 측은 논란으로 모델의 상업적 가치가 훼손됐기 때문에 기간에 따라 모델료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제3자의 폭로로 생긴 논란일 뿐 김수현에게 계약상 책임을 물을 사유가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계약 해지 사유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고 미도 측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진 뒤 작품과 광고 활동을 중단하고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해 왔으나, 최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수현도 고 김새론과 관련해 제기된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최근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현재 김수현 측은 미도 외에도 여러 광고주로부터 총 100억원대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