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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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팀 커리 사인, 관상동맥질환으로 확인…뇌졸중·신장암도 영향


영화 ‘록키 호러 픽처 쇼’로 잘 알려진 배우 팀 커리의 사인이 관상동맥질환으로 확인됐다. 향년 80세로 별세한 지 일주일 만이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공중보건국 기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국은 과거 뇌졸중과 신장암 병력도 사망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함께 적시했다.


커리는 2012년 생사를 오갈 정도의 뇌졸중을 겪은 뒤 오랜 재활을 이어왔다. 당시 의사들은 그의 뇌에서 혈전 2개를 발견해 응급수술을 했고, 이후 몸 왼쪽이 마비돼 휠체어를 사용했다. 몇 주 동안 말을 하지 못했지만, 재활을 거치며 이듬해부터 목소리를 되찾았다. 다만 이후에는 연기보다 성우 활동에 주력했다.


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비교적 솔직하게 공개해왔다. 지난해에는 인터뷰에서 걷기 어렵고 왼쪽 다리에 큰 불편이 남아 있다고 말했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올해 출간한 회고록에서도 죽음이 고통 없이 찾아온다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적었다.


커리의 마지막 출연작은 2024년 호러 영화 ‘스트림’이었다. 그는 후속작 ‘스트림 2: 서든 데스’에도 더 큰 비중으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며, 감독 마이클 리비는 그가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후속작은 커리를 기리는 헌정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