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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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돌리 파튼 보도 중 닮은꼴 사진 오사용 사과


CNN이 미국 컨트리 가수 돌리 파튼의 사망 보도에서 파튼이 아닌 닮은꼴 공연자의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CNN은 최근 파튼의 가족과 라스베이거스의 트리뷰트 아티스트 켈리 본(Kelly Vohnn)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번 혼선은 파튼이 지난 2일 암 투병 끝에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CNN이 24시간 추모 보도를 이어가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파튼의 수십 년 경력을 보여주는 여러 장의 사진이 화면에 나가던 중, 약 12시간 뒤 방송된 ‘Laura Coates Live’ 몽타주에 본의 사진이 포함됐다. 본은 이 사진이 지난해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영화 ‘송 송 블루(Song Sung Blue)’ 시사회 레드카펫 행사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구들로부터 내가 CNN에 나왔다고 하는 문자를 받고 믿을 수 없었다”며 “돌리를 잃은 것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는데, 화면에 내 사진이 나오는 것을 보니 이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CNN이 충분한 확인 없이 사진을 사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본은 또 자신의 사진이 파튼인 것처럼 오해받도록 제공한 적이 없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영상을 통해 밝혔다. 그는 “누구도 내가 진짜 돌리 파튼이라고 생각하도록 내 이미지를 사용하게 한 적이 없다”며 “이런 일이 몇 차례 있었고, 옳지 않다”고 적었다. 이어 “기자들은 방송 전 더 철저히 사실 확인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류는 유명 인물 사망 보도에서 이미지 확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보여줬다. CNN은 구체적인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잘못된 사진 사용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