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GTA 6 유출에 공식 입장…“이런 방식으로 공개되길 원치 않았다”

락스타게임즈가 기대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6)’의 유출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회사는 최근 공개된 게임플레이 영상 유출이 “팀에 큰 상처를 줬다”며, “오랜 시간 끝에 이런 방식으로 게임을 보게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아직 준비 중인 공식 공개를 앞두고 팬들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다.
락스타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지난주 벌어진 일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GTA 6 게임플레이 영상이 이런 식으로 유출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을 완성하는 데 예상보다 오래 걸렸고, 공식 게임플레이와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일정도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 변경 여부나 추가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입장은 대규모 유출이 이어진 뒤 나왔다. 앞서 GTA 6 관련 영상과 정보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사실 여부를 둘러싼 혼선이 있었지만, 락스타의 이번 발표로 해당 유출이 실제 개발 중인 자료였음이 사실상 확인됐다. 회사는 유출로 인해 향후 공개될 내용에 일부 스포일러가 생겼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팬들에게는 예정된 시점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락스타는 또 “우리는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1월 19일 게임을 직접 경험해 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이번 사태 이후 지지를 보내준 커뮤니티에 감사를 전하며 “결국 이 게임은 팬들을 위해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TA 6는 전작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공개되는 차기작으로, 출시 전부터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이번 유출은 그 기대감이 최고조에 오른 시점에 발생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락스타가 예고한 공식 공개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추가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공개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