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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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카펜터, ‘머펫 쇼’로 생애 첫 프라임타임 에미상 수상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가 디즈니+ 특집 ‘더 머펫 쇼(The Muppet Show)’로 생애 첫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받았다. 카펜터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제78회 에미상 크리에이티브 아츠 시상식 첫날, 사전 제작된 버라이어티 스페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의 공동 제작자이자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작은 ‘더 머펫 쇼’ 첫 방송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특집 프로그램이다. 카펜터는 1970년대 시작된 원작 TV 시리즈보다 23년 뒤에 태어났지만, 해당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와 퍼포머로 참여해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같은 부문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Eras Tour | The Final Show’, 데이브 샤펠의 ‘The Unstoppable...’, 니키 글레이저의 ‘Good Girl’, NBC의 ‘Wicked: One Wonderful Night’ 등이 후보에 올랐다.


카펜터가 에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경쟁에서 또 한 번 우위를 점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앞서 카펜터는 올해 2월 그래미상에서 정규 2집 ‘Short n’ Sweet’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을 받으며 스위프트의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제쳤고, 같은 날 ‘Espresso’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도 수상했다. 다만 해당 부문에는 스위프트가 후보로 오르지 않았다.


‘더 머펫 쇼’는 이날 버라이어티 스페셜 각본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편집상도 함께 받으며 총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총괄 프로듀서로는 세스 로건을 비롯해 데이비드 라이트바디, 리 슬로터, 마이클 스타인바흐, 에번 골드버그, 제임스 위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6일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2일차 시상식에서 매트 보겔의 캐릭터 보이스오버 연기상 후보에도 올라 있다.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은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총 102개 부문을 시상하며, 본 시상식은 14일 NBC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에미상 시상식은 배우 마리스카 하지테이가 진행한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