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 본편만 80시간 걸려…락스타 “10년 이상 문화적 관련성 유지” 목표

락스타게임즈의 신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 6(GTA 6)’의 본편을 끝내는 데만 약 80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락스타 노스 공동 스튜디오장 롭 넬슨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봤으며, 주로 메인 퀘스트를 따라 진행했음에도 클리어까지 80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일부 선택 목표도 함께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GTA 6가 전작보다 훨씬 방대한 규모의 오픈월드 경험이 될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넬슨은 개발에 참여한 인물로 게임 구조를 이미 잘 알고 있는 만큼, 처음 접하는 일반 이용자라면 클리어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락스타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GTA 6는 단순한 범죄 액션 게임을 넘어, 생활형 오픈월드에 가까운 요소를 폭넓게 담고 있다.
게임 안에서는 식사와 음료 섭취, 체육관에서 운동하기, 테니스와 당구, 카약, 스카이다이빙 같은 활동이 가능하다. 일부 요소는 ‘GTA 5’에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그보다 훨씬 큰 규모의 맵과 더 많은 상호작용을 예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GTA 6의 맵은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 플레이 가능한 지역보다 약 3배 넓다. ‘레드 데드 리뎀션 2’ 역시 본편만 끝내는 데 약 60시간이 걸리는 작품으로 꼽힌다.
락스타는 이번 작품을 장기간 문화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장기 서비스형 대작’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넬슨은 게임 속에서 실제 세계처럼 멀리서 본 차량을 낙하산으로 내려가 확인할 수 있는 등, 여러 요소가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명했다. 다만 게임의 정확한 전체 분량이나 세부 콘텐츠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