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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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구글 딥마인드, 영상 생성 제어 강화한 ‘제미나이 오미 1.1 플래시’ 공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자용 생성형 영상 모델 ‘제미나이 오미 1.1 플래시(Gemini Omni 1.1 Flash)’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영상의 시작과 끝 장면을 지정해 자연스럽게 이어 붙이거나, 기존 장면을 확장하고, 최대 4K 해상도까지 출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이 모델을 통해 생성형 영상 제작의 제어성을 높이고, 프로토타입 제작부터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의 과정을 더 빠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는 1.1 플래시를 “프로덕션 준비가 된” 업데이트라고 소개했다. 개발자는 구글 AI 스튜디오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 제미나이 API를 통해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새 모델은 기존 영상의 맥락을 최대 10초까지 분석해 이어지는 장면을 생성할 수 있으며, 이전 모델이 마지막 1초만 참고하던 것보다 일관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장면 확장은 10초 단위로 가능하고, 누적 길이는 최대 40초까지 지원한다.


또한 시작 프레임과 종료 프레임을 지정해 두 장면 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카메라 이동, 줌인·줌아웃, 회전 같은 연출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이 밖에 360p 해상도의 가벼운 미리보기 생성 기능도 제공된다. 구글은 이 기능이 720p 표준 생성보다 최대 60% 빠르고 비용은 3분의 1 수준이라고 밝혔다. 개발자들이 여러 버전을 빠르게 시험해 보는 데 유용하다는 취지다.


고해상도 출력도 강화됐다. 구글은 1080p와 4K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실제 제작 환경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수준의 영상 품질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대 3초 분량의 참조 영상을 활용해 캐릭터와 시각적 맥락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생성형 영상 시장에서 구글이 개발자 도구와 제작 워크플로를 함께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글은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피그마 웨이브, 런웨이 등 일부 파트너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새 모델이 편집·제작·시제품 검증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 적용 범위와 성능은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세부 가격표는 공개됐지만 구체적 조건은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