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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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 마이어의 문명 7, 무료 대규모 업데이트로 ‘원자 시대’ 추가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에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원자 시대(Atomic Age)’가 추가된다. 개발사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PAX West 2026 개발자 패널에서 무료 업데이트 ‘아크 오브 투모로우(Arc of Tomorrow)’를 공개했다. 이 업데이트는 게임 출시 약 2년 만에 적용될 예정이며, 개발진은 문명 7의 출시 후 가장 큰 개편이라고 소개했다.


문명 7은 2025년 2월 출시 이후 꾸준히 수정과 콘텐츠 추가를 이어왔지만, 이용자 반응은 엇갈려 왔다. 스팀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50%를 겨우 넘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오래된 팬들 사이에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일부 시스템이 지나치게 단순화됐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특히 원자 시대가 빠져 있다는 점은 실망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부분 중 하나였다.


에드 비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스팀 공지에서 원자 시대가 “최근 과거와의 근접성 때문에 문명 시리즈로 탐구하기에 독특하고 흥미로운 시기”라며, 대리전이 국제 분쟁의 새로운 방식이 되고 핵전쟁의 위협이 현실적으로 존재했던 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우주비행처럼 한때 불가능해 보였던 기술적 진보와, 소외된 집단이 정의와 평등을 위해 연대했던 장면도 함께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파이락시스는 이번 업데이트의 세부 내용이 아직 개발 초기 단계라 일부 요소는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와 함께 첫 유료 확장팩 ‘문명 7: 어스라이즈(Earthrise)’도 공개했다. 이 확장팩은 각 시대마다 우주를 향한 목표를 두고, 최종적으로 외계 탐사선 발사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설계된다. 새로운 유닛 능력과 기술, 건축물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문명 7은 오는 9월 10일까지 스팀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다음 업데이트인 1.5.0도 임박했으며, 외교와 자원 생성 조정, 신규 지도 추가가 예고됐다.



김성진 메타브리프 기자 sieghaft@gmail.com